신들이 모이는 산에서 바람이 불어온다

영산회상불보살

靈山會上佛菩薩
영산회상곡(靈山會上曲). 석가 여래가 영취산(靈鷲山)에서 보살(菩薩)들에게 ≪법화경(法華經)≫을 설법한 사실과 그 내용을 찬양하고자 조선 세종(世宗)이 지은 악곡으로, 상령산(上靈山)•중령산(中靈山)•세령산(細靈山)의 세 부분으로 나뉘어 있음. 이 악곡의 기원은 신라 헌강왕(憲康王) 때 신인(神人)이 바다 한가운데로부터 나타나 서울에 들어와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른 것으로부터 시작되었다 함.

*용례: 임금이 빙글빙글 돌며 춤을 출 때에는 영산회상 불보살이라는 말로 처음에 불렀는데 이것이 부처의 말이라 하여 “임금이 편안하고 신하가 복스러운 것이 나라의 안일에 관계된다”라는 어제시 한 구절을 내렸다. ; 王以回舞時 初唱靈山會上佛菩薩之語 乃是佛語 下御製一句曰 君綏臣福繫邦謐 [연산군일기 권제60, 21장 뒤쪽, 연산군 11년 12월 29일(정해)]

출처 정보
[네이버 지식백과] 영산회상불보살 [靈山會上佛菩薩] (한국고전용어사전, 2001. 3. 30., 세종대왕기념사업회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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